막장부모인가요? 안녕하세요. 아직 독립은 못했지만 용돈한푼안받고 직접 알바를 하며 어릴적 못해본것들
안녕하세요. 아직 독립은 못했지만 용돈한푼안받고 직접 알바를 하며 어릴적 못해본것들 성인이되고나서 겨우 투자해가며 살아가는 20대후반입니다. 그러나 저의 부모님은 자기는 4년제 나왔다고 자랑하고, 친구들 만나서 놀러다니고, 저축한푼도 안하고, 평생 무직주부로 살면서 저와 제친구들, 주변학생들 성적등급매기고, 외모 성격평가, 비하하고, 알바나 공사장 노가다 하는사람들 공부못하는 호구취급하며 저한테 가르치더니 60이 넘어서는 결국 돈줄끊겨서 가정부까지 하면서도 제 일을 비꼬우고 욕합니다. 대학못나온 사람들을 호구에 인생낙오자 취급까지.그런데제인생의 한평생을 자기가 이상해보이고 정신나가고 유치한인간들이나 하는거라고 못하게 하고 숨통막아놓고,제가 성인되서 부모용돈받고 사는 백수 안되겠다고, 메이커 옷이니 신발이니 명품백 사달라는 등꼴 빠는 자식 안되겠다고 100% 내돈으로 하겠다고 맘먹고 달리고 겨우 숨통트일려는데 이젠 못번다고 저축 못한다고 몰래 가정꾸리는놈, 몰래 애인만나는놈 취급, 한집에 같이산다고 공짜밥 얻어먹는놈 취급하는 부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님께 뭘 해달라 한적도 없고 해줘도 달마다 꾸준히 갚기도 했습니다. 저축못하면 못한만큼 저스스로 책임달고 살생각입니다.
와… 진짜 숨 막히셨겠네요.
질문자님 글 쭉 읽으면서 느낀 건, 질문자님은 최소한의 존중조차 받지 못한 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버텨온 사람이라는 겁니다.
부모란 존재가 자식 인생에 선을 긋고 길을 막고, 자기 기준으로 재단하면서 오히려 방해꾼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안타깝지만 질문자님 상황이 딱 그래 보입니다. 아래에 하나하나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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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님이 막장인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네. 디시체로 말하자면 "이건 진짜 막장 맞음."
- 공부 못했다고 사람을 깔보고
- 본인은 무직주부로 저축도 안 했으면서
- 알바하는 사람들 노가다 하는 사람들 비하하고
- 심지어 지금은 자신이 가정부로 일하면서도 자식 일 비하?
이건 그냥 자기열등감 투사에요. 남 깔아야 본인이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지는 유형.
세상 안 살아본 사람들이 ‘체면’만 가지고 사는 전형적인 타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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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질문자님은 무능하거나 미숙한 사람이 아님
20대 후반에 독립은 못 했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려고 노력 중이고
용돈 한 푼 안 받고 스스로 알바하면서 소비, 저축, 삶 다 책임지고 있음
- 이런 사람, 요즘 얼마나 됩니까?
- 부모가 든든한 사람도 못하는 걸 질문자님은 자기 의지로 하고 있어요.
이런 분을 백수니 무능이니 하는 건, 그 사람이 병든 거지 질문자님이 부족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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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집은 질문자님을 가족으로 대우한 적이 없음
‘해준 거 없는데 바라지도 않았고, 받아도 다 갚았다’ → 책임감 있는 성인
그런데도 ‘공짜밥 얻어먹는 놈’ 취급을 한다?
> 이건 자식이 아니라 그냥 감정의 배설구, 희생양으로 보는 겁니다.
심지어 ‘몰래 가정 꾸린다, 애인 만나서 숨긴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 이건 진짜 피해망상 + 통제욕 합쳐진 위험한 사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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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면
말하자면 "더는 감정소비 하지 마십쇼. 인정받을 생각 버리십쇼."
- 저 사람들, 죽을 때까지 안 바뀝니다.
- 오히려 질문자님이 성장하고 성취할수록 더 깎아내릴 거예요.
- 왜냐? 자식이 잘되면 자기 인생이 초라해지는 걸 못 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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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막장입니다.
질문자님은 막장을 견디며 여기까지 온 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 가급적 빨리 물리적 거리 두는 거 추천드립니다. (진짜 독립)
- "이 사람들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면, 감정적으로 해방됩니다.
- 나쁜 부모는 죄책감 없이 차단해도 됩니다.
- '내가 잘 살면 그걸로 된 거다'는 마인드로, 본인 인생에 집중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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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지금까지 진짜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고,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